서론 : 혈변은 특히 출생직후의 신생아에서는 드문 질환이다. 신생아에서 혈변을 보이는 경우는 수유 진행 후가 대부분이며 수유 진행 전 발생은 극히 드물다. 증례: 34주 0일, 2,670g 남아로 출생 시 태변착색 이외에 특이사항 없었으며 산모 과거력상알러지 등 특이사항 없고 가족력 없었으나 출생 직후 선홍색 혈액이 대변에 섞여 나오는 양상 보였다. 말초혈액검사에서 eosinophil 증가 소견 확인된 것 이외에 특이소견 없어 금식, 항생제 정맥투여, 정맥영양 유지하며 경과 관찰하였으나 증상 지속되어 면역글로불린 1g/kg 2회 투여 후 혈변 호전되는 양상 보이기 시작하였다. 대변검사 결과 calprotectin이 양성 소견 보인 것 이외에 이상소견 없었으며 직장내시경 검사시 급성대장염 소견 보여 조직검사 진행하였고 염증세포 침착소견 있었으나, eosinophil 침착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장염 항원검사, 대변 배양검사 등 대변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었다. 말초혈액 추적검사 결과 CRP 증가 있었으나 환아의 컨디션 양호하고 신체진찰상, 혈액검사상 감염 의심 소견 없어 항생제 중단하고 경과 관찰하였으며 이후에도 환아 증상 다소 호전 보여 Neocate 식이 진행하였고 이후에도 증상 발생 없으며 말초혈액 추적검사에서 eosinophil이 정상 범주로 확인되어 퇴원하였다. 결론: 저자들은 출생직후 첫 수유시작 전 혈변을 본 34주 0일, 2,670g으로 출생한 특별한 산모 과거력, 가족력 없는 환아에 대하여 말초혈액검사, 직장내시경 등 검사를 진행하였고 혈액검사상 eosinophilia 이외에 이상소견 없었으며 금식, 정맥영양으로도 증상 지속되어 면역글로불린 투여 이후 증상 호전 보여 식이진행 후 퇴원한 환아 1례를 보고하는 바이다.